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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10

행복의 기원 책 리뷰 및 독후감

📖 『행복의 기원』 – 서은국 😊 행복은 결과가 아닌, 삶의 조건이다『행복의 기원』은 ‘행복’이라는 추상적인 감정을 심리학적·진화론적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 저자 서은국 교수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성공하면 행복해질 것이다’라는 공식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이 책은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과학적이며, 그 어떤 철학책보다 따뜻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가진 '행복 욕구'를 생물학적 본성으로 해석하고, 그것이 삶 속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탐구하기 때문이다. 서은국 교수는 ‘행복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심리적 장치’라고 주장한다. 즉, 행복은 어떤 특별한 성취 뒤에 따라오는 보상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살아가고 움직이기 위해 필요한 기본 조건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은 독자에게..

2025.08.06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책 리뷰 및 독후감

📖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데일 카네기 🧠 걱정을 다스리는 법, 인생을 살아내는 힘『자기관리론』은 데일 카네기가 『인간관계론』에 이어 남긴 또 하나의 대표작이다. 이 책은 인간관계에 대한 지혜를 넘어, 우리의 내면을 다스리는 기술, 즉 ‘자기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이라는 원제처럼, 걱정이라는 인생 최대의 감정적 낭비를 줄이고, 보다 명확하고 강인하게 삶을 살아가기 위한 실제적 방법들을 알려준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구체적이다는 점이다. 단지 긍정적인 태도를 갖자고 말하지 않는다. 카네기는 철저히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사람들이 어떻게 걱정에서 벗어났는지, 그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준다. 독자는 추상적인 이론이 아..

2025.08.06

여수의 사랑 책 리뷰 및 독후감

📖 『여수의 사랑』 – 한강🌲 사랑이라는 이름의 기억『여수의 사랑』은 작가 한강의 단편소설집이다. 제목에서부터 어떤 정서가 파고든다. 여수라는 지명은 바다와 풍경을 품고 있지만, 이 소설집에서는 그 지명이 단지 배경이 아닌, 기억과 상처, 사랑이 얽힌 장소로 재탄생한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감당해야 했던 삶의 무게, 그리고 그 무게를 지탱하게 만든 사랑의 흔적들을 정교하게 펼쳐낸다. 한강의 문장은 늘 그러하듯 조용하면서도 단단하다. 감정을 격하게 드러내기보다는, 억눌린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도 인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조용한 파문이 오히려 더 깊고 오래 남는다. 특히 「여수의 사랑」이라는 제목을 단 표제작은, 지나간 시간을 다시 꺼내보는 듯한 구..

2025.08.05

프로젝트 헤일메리 책 리뷰 및 독후감

📖 『프로젝트 헤일메리』 – 앤디 위어🚀 외로운 우주의 끝에서 시작된 마지막 미션『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마션』으로 이름을 알린 앤디 위어의 신작 장편 소설로, SF와 서스펜스, 그리고 감동까지 한데 아우르는 뛰어난 서사로 다시 한 번 독자를 사로잡는다. 이 책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외딴 우주 공간에서 깨어난 한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름도, 임무도, 위치도 기억나지 않은 채 혼자 깨어난 주인공은, 점차 자신이 '헤일메리 호'의 승무원이며,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흥미로운 것은 이 소설이 단순히 우주 모험이나 과학적 미스터리에만 그치지 않고, 인간의 본성과 감정, 외계 생명체와의 교류라는 예상 밖의 감동적인 서사를 품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작가 특유의 과학적 사고력과 ..

2025.08.05

내 마음이 머무는 곳, 감정 호텔 책 리뷰 및 독후감

📖 『내 마음이 머무는 곳, 감정 호텔』 – 리디아 브란코비치 글·그림, 장미란 옮김 🏨 내 마음 안에 있는 호텔을 찾아서『감정 호텔』은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호텔’이라는 공간에 비유해 유쾌하고도 따뜻하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저자 리디아 브란코비치는 감정이라는 무형의 존재들을 객실에 머무는 손님들로 형상화하며, 독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낯설게 바라보고, 결국엔 편안하게 받아들이도록 이끈다. 이 호텔에는 슬픔, 기쁨, 분노, 두려움, 외로움, 수치심 등 다양한 감정들이 묵고 있다. 어떤 감정은 매일 머무는 손님이고, 어떤 감정은 가끔 들르는 손님이다. 책은 이들을 무섭거나 피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 ‘잠깐 머물다 가는 손님’으로 바라보게 한다. 감정은 통제해야 할 무언가가 아니라, 이해하고 환대..

2025.08.04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책 리뷰 및 독후감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 채사장 🌍 복잡한 세상을 한 권으로 꿰뚫는 인문 입문서『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단순한 교양서가 아니다. 이 책은 지식에 목마른 사람들을 위해 현실을 구성하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를 다섯 개의 축으로 정리해낸 지식의 지도다. 저자 채사장은 방대한 인문·사회 분야의 정보를 친절하고 간결한 언어로 풀어내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야를 열어준다. 책의 구조는 매우 체계적이다. 한 챕터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는가', '어떤 흐름으로 이어졌는가', '지금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어, 독자는 단순한 암기를 넘어 이해와 통찰로 나아가게 된다. 특히 어려운 개념도 유..

2025.08.03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 리뷰 및 독후감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로버트 기요사키 (20주년 특별 기념판) 💰 돈에 대한 관점을 완전히 뒤집는 책『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단순한 재테크 서적이 아니다. 이 책은 “돈이란 무엇인가?”, “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금융 지식과 부에 대한 철학을 전한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두 아버지, 즉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라는 대비되는 인물들을 통해 전통적인 교육이 부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기요사키는 학문적으로 똑똑하지만 재정적으로는 고전하는 가난한 아빠와, 고등교육은 받지 않았지만 사업과 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한 부자 아빠의 가치관을 교차해 제시하면서, 독자 스스로 돈에 대한 사고방식을 점검하게 ..

2025.08.03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책 리뷰 및 독후감

📖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 이꽃님 🍃 잊히지 않는 여름의 빛깔한 편의 시처럼 제목부터가 마음을 물들인다. 여름을 한 입 베어물었다니. 무심코 흘려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이 문장은, 책을 덮고 나서도 오래도록 입안에 감도는 여운처럼 남는다. 이꽃님 작가의 장편소설은 첫사랑처럼 순수하고, 마지막처럼 뜨겁다. 익숙한 성장소설의 외형을 띠고 있지만, 그 안에는 열병 같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보다 더 깊은 삶의 흔들림이 담겨 있다. 🍀 열다섯, 그 여름의 아이들소설은 열다섯 살 주인공 해심과 그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어느 여름날 새로 전학 온 이안이라는 소년이 해심의 삶에 들어온다. 해심은 평범하고 성실한 아이지만, 내면엔 누구보다 예민하고 뜨거운 감정이 ..

2025.07.28

데미안 책 리뷰 및 독후감

📖 『데미안』 – 헤르만 헤세 🌌 이름을 알 수 없는 내면의 목소리데미안은 단순히 한 청년의 성장 이야기라기보다는, 우리 모두 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자아’에 대한 이야기였다. 처음엔 싱클레어라는 소년이 너무도 평범하고 수동적으로 느껴졌지만, 그의 삶에 데미안이 들어오면서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 데미안은 이름 없는 내면의 목소리, 길을 잃은 나를 이끄는 존재처럼 다가왔다. 🌱 선과 악의 경계를 흔드는 질문들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이 어지러웠다. ‘왜 악한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인가?’, ‘우리는 누구의 기준으로 살아야 할까?’ 같은 질문들이 끊임없이 던져진다. 특히 ‘아브락사스’라는 개념은 기존의 이분법적 세계관을 완전히 흔들어버렸다. 선과 악의 공존, 그 모순적인 진실 앞에서 나도 모르게 ..

2025.07.28

불변의 법칙 책 리뷰 및 독후감

📖 『불변의 법칙』 – 모건 하우절 🌟 변하지 않는 것들에 주목하라『불변의 법칙』은 변화의 시대에 던져진 가장 날카로운 질문에서 출발한다. "앞으로 10년 동안 무엇이 변할까?"가 아니라 "앞으로 10년 동안 무엇이 변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단순히 역발상이 아니라, 우리가 불확실한 미래에 맞서야 할 때 얼마나 '기본'과 '본질'을 놓치기 쉬운지를 찌른다. 이 책은 《돈의 심리학》으로 잘 알려진 모건 하우절이 쓴 신작으로, 우리가 흔히 ‘변화’에 집착할 때 오히려 간과하기 쉬운 ‘불변의 원칙’을 짚어낸다. 돈, 성공, 인간관계, 심리, 투자, 사회, 권력, 교육 등 일상과 밀접한 영역에서 23가지의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을 제시하며, 독자 스스로 삶을 재정비하게 만든다. 🍊 돈과..

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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