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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2

토마토 컵라면 책 리뷰 및 독후감

📖 『토마토 컵라면』 – 차정은 🍅 청춘의 여름, 그 붉은 기억을 시로 끓이다『토마토 컵라면』은 차정은 시인의 첫 시집이다. 낯선 제목, 생경한 조합. 토마토와 컵라면, 뜨겁고 끈적한 어떤 여름의 상징처럼 보이는 이 조합은, 시인이 그려낸 청춘의 감각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 시집은 단순히 사랑을 말하지 않는다. 다정했던 시절의 감각, 설명하기 힘든 미묘한 감정, 그리고 누구나 마음속 어딘가에 숨겨두고 사는 기억을 담담히 끌어낸다. 시인은 토마토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그 여름에 가장 선명했던 색이 토마토 레드였다고 고백한다. 그 색으로 시를 쓰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시집은 단지 '토마토 컵라면'이라는 음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름’이라는 계절, ‘사랑’이라는 감정, ‘기억’이라는..

2025.07.31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책 리뷰 및 독후감

📖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 이꽃님 🍃 잊히지 않는 여름의 빛깔한 편의 시처럼 제목부터가 마음을 물들인다. 여름을 한 입 베어물었다니. 무심코 흘려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이 문장은, 책을 덮고 나서도 오래도록 입안에 감도는 여운처럼 남는다. 이꽃님 작가의 장편소설은 첫사랑처럼 순수하고, 마지막처럼 뜨겁다. 익숙한 성장소설의 외형을 띠고 있지만, 그 안에는 열병 같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보다 더 깊은 삶의 흔들림이 담겨 있다. 🍀 열다섯, 그 여름의 아이들소설은 열다섯 살 주인공 해심과 그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어느 여름날 새로 전학 온 이안이라는 소년이 해심의 삶에 들어온다. 해심은 평범하고 성실한 아이지만, 내면엔 누구보다 예민하고 뜨거운 감정이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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