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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혁명 책 리뷰 및 독후감

📖 『내 몸 혁명』 – 박용우 🌿 건강한 몸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살을 빼는 것, 병을 예방하는 것, 그리고 건강하게 늙어가는 것. 이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루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내 몸 혁명』은 그런 질문에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해답을 던지는 책이다. 저자 박용우는 단순한 다이어트나 체중 감량이 아닌, ‘몸을 리셋’하는 개념을 중심으로 건강한 삶을 설계하자고 제안한다. 이 책은 의학적 지식과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잘못된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바꾸는 데 중점을 둔다. 책에서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숫자보다 몸을 바꾸자. 체중계의 숫자나 혈액 검사 수치를 맹신하기보다는, 나의 몸이 보내는 신호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건강은 수치가 아닌 체감이다. 숨이 차지 않고, 피로하지 ..

2025.07.31

1984 조지 오웰 책 리뷰 및 독후감

📖 『1984』 – 조지 오웰 🧠 전체주의가 지배하는 미래 사회의 경고문『1984』는 조지 오웰이 1949년에 발표한 디스토피아 소설로, 시간이 지나도 낡지 않는 강력한 메시지를 품고 있다. “빅 브라더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문장은 이제 하나의 밈이자, 감시와 통제에 대한 경고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단순한 픽션을 넘어, 권력의 본질과 인간 자유의 의미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철학적 고발장이다. 소설의 배경은 ‘오세아니아’라는 가상의 국가. 이곳에서는 ‘당’이 모든 것을 통제하며, 과거의 기록마저도 재작성된다.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과거의 진실을 기억하고, 자유를 꿈꾸는 인물이다. 그는 조용히 반항을 시도하지만, 결국 체제의 무게 앞에서 무력해진다. 그를 감싸는 공기마저도 통제되는 듯..

2025.07.31

토마토 컵라면 책 리뷰 및 독후감

📖 『토마토 컵라면』 – 차정은 🍅 청춘의 여름, 그 붉은 기억을 시로 끓이다『토마토 컵라면』은 차정은 시인의 첫 시집이다. 낯선 제목, 생경한 조합. 토마토와 컵라면, 뜨겁고 끈적한 어떤 여름의 상징처럼 보이는 이 조합은, 시인이 그려낸 청춘의 감각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 시집은 단순히 사랑을 말하지 않는다. 다정했던 시절의 감각, 설명하기 힘든 미묘한 감정, 그리고 누구나 마음속 어딘가에 숨겨두고 사는 기억을 담담히 끌어낸다. 시인은 토마토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그 여름에 가장 선명했던 색이 토마토 레드였다고 고백한다. 그 색으로 시를 쓰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시집은 단지 '토마토 컵라면'이라는 음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름’이라는 계절, ‘사랑’이라는 감정, ‘기억’이라는..

2025.07.31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책 리뷰 및 독후감

📖 『꽃을 보듯 너를 본다』 – 나태주 🌸 시의 말, 그 너머의 온기'꽃을 보듯 너를 본다.' 이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나는 잠시 멈춰 서서 한 문장을 되뇌었다. 시집의 제목이 이렇게 한 사람의 마음을 정확히 꿰뚫는 일은 드물다. 이 문장은 누군가에게 전하는 가장 순한 고백처럼 다가온다. 꽃을 바라보듯 너를 바라본다. 판단도 요구도 없이, 그저 그렇게 고요하게 너를 바라본다는 말. 나태주 시인의 이 시집은 사랑과 일상,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따뜻하게 채우는 시편들로 가득하다. 이 시집은 단순히 ‘시집’이라 부르기엔 아깝다. 오히려 누군가에게 보내는 오래된 편지 같고, 때로는 바쁜 하루의 틈을 채워주는 다정한 속삭임 같다. 🌱 익숙한 단어로 전하는 깊은 울림이 시집의 가장 큰 장점은 ‘쉬움’..

2025.07.31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책 리뷰 및 독후감

📖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 문상훈 🌀 말, 그리고 그 말의 뒤편이 책은 말의 표면이 아니라 말의 이면을 들여다보려는 시도다. 우리가 살아가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구이자, 동시에 가장 많이 오해하는 것도 ‘말’이라는 점에서 이 제목은 심상치 않다.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이라는 선언은 단순한 농담이 아니다. 문상훈은 스스로가 던진 말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고자 한다. 그 책임은 남에게 해명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자신이 던진 말이 자신의 마음과 다르게 전달되는 그 괴리를 스스로 성찰하려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 말하는 사람 이전에, 듣는 사람으로문상훈은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는 '잘 듣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그래서 그의 문장에는 설명보다 감정이 먼저..

2025.07.31

싯다르타 책 리뷰 및 독후감

📖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삶이라는 강을 따라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는 단순한 소설이 아니다. 그것은 한 인간이 자신의 내면과 삶의 본질을 찾아가는 긴 여정의 기록이다. 작가는 독일인이지만, 이 작품은 인도 철학과 불교 사상을 바탕으로 깊은 통찰을 펼친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종교적인 교훈이나 이상을 설파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 인간이 직접 체험하고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데에 집중한다. 소설의 주인공 싯다르타는 부유한 브라만 가문의 아들로, 이미 많은 지식을 갖추고 있는 청년이다. 그러나 그는 지식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삶의 본질을 알고자 그는 집을 떠나고, 사문과 고행, 쾌락과 세속의 길을 모두 겪는다. 그리고 결국 강가의 뱃사공 바수데바와의 만남을 통해 삶이란 무엇인가에..

2025.07.30

인간 실격 책 리뷰 및 독후감

📖 『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 “나는 인간으로서 실격이다.”『인간 실격』은 일본 문학사에서 가장 어두우면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든 작품 중 하나입니다. 다자이 오사무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 존재의 가장 밑바닥, 가장 고독한 내면을 날것 그대로 보여줍니다. 표지에 등장하는 일그러진 자화상은, 마치 주인공 요조의 내면을 시각화한 듯 보입니다. 그는 웃으며 사람을 대하지만, 속은 공허하고 불안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작품은 단지 자전적인 고백이 아니라, 인간 존재 전체에 던지는 질문입니다. “나는 왜 이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가?”라는 절규에 가까운 질문이, 소설 전체를 뒤덮고 있습니다. 🧍 요조라는 인물, 인간이라는 실험체주인공 요조는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지만, 인간관계를 ..

2025.07.30

바람이 분다, 가라 책 리뷰 및 독후감

📖 『바람이 분다, 가라』 – 한강 🌬️ 말하지 못한 것을 기억하려는 문장『바람이 분다, 가라』는 제목부터 한 편의 시처럼 느껴집니다. 바람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것을 흔듭니다. 그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남는 것은 흔적, 부서진 시간, 침묵 속의 외침입니다. 한강은 이번 작품에서 소설이라는 틀 안에서 다시 한 번 언어의 경계를 시험합니다. 그는 전통적인 서사 구조를 흐리면서도, 오히려 더 깊이 있는 이야기의 힘을 끌어냅니다. 이 소설은 실종된 인물을 둘러싼 이야기를 시작점으로 삼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한 명의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떤 공동체, 세대, 시대가 겪은 상처의 총합이기도 하죠. 이 작품은 지워진 이름과 사라진 몸, 말할 수 없는 기억을 다시 붙들고자 하는 문..

2025.07.30

자본주의 책 리뷰 및 독후감

📖 『자본주의』 – EBS MEDIA 기획, 정지은·고희정 지음 💰 돈, 노동, 빚… 우리 삶을 조종하는 구조의 실체『자본주의』는 단순한 경제 다큐의 요약이 아닙니다. 우리가 왜 이렇게 열심히 일하면서도 삶은 더 팍팍해지는지, 왜 돈이 도구가 아니라 목적이 되어버렸는지를 날카롭게 해부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자본주의를 하나의 ‘시스템’이 아닌, 우리 삶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침투한 ‘생활 방식’으로 조명합니다. 표지에 그려진 쥐덫과 100달러 지폐는 그 자체로 강력한 은유입니다. 돈을 좇는 삶이 마치 덫에 걸린 생쥐처럼 우리를 조이게 만드는 현실. 이 책은 그런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게 만들고,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누구의 게임판 위에서 뛰고 있는가? 🔍 구조의 문제를 말하다 – 개인의 실패가 아..

2025.07.30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책 리뷰 및 독후감

📖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 열쇠는 기억 속에 있다히가시노 게이고는 매번 독자를 예리하게 흔드는 방식으로 인간의 심리를 파고든다.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제목부터 충격적이다. 하지만 이 작품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한 살인의 진실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망각과 죄의식, 그리고 누군가를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왜곡된 진실이다. 표지에 그려진 복잡한 모양의 열쇠는 단순한 상징물이 아니다. 그것은 봉인된 기억, 열리지 않은 마음, 혹은 감추고 싶었던 진실을 가리킨다. 작가는 이 상징을 따라가며 독자에게 끊임없이 묻는다. 과연 우리는 누군가를 위해서라면 진실을 얼마나 왜곡할 수 있을까? 🧠 완벽한 기억은 존재하지 않는다이 작품의 흥미로운 지점은 ‘기억’을 중심으로 서사를..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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