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려도 괜찮아 – 마키타 신지 아이들은 생각보다 빨리 눈치를 배운다.틀리면 안 된다는 분위기,실수하면 부끄럽다는 시선. 그래서 손을 들기 전 한 번 더 망설이고,발표를 시키면 목소리가 작아진다. 이 그림책은 그 장면을 바꿔놓는다.교실 안에서 가장 먼저 들리는 말이“틀려도 괜찮아”이기 때문이다. 이야기 속 교실은 조금 다르다.답을 틀려도 웃음이 터지고,다시 생각해보자는 말이 자연스럽게 오간다. 틀림은 실패가 아니라 과정이 된다.아이들은 그 안에서 조금씩 자신감을 얻는다. 이 책의 힘은 메시지의 단순함에 있다.어려운 설명도, 거창한 교훈도 없다.다만 반복되는 문장 하나가 중심을 잡는다. 틀려도 괜찮다. 그 말이 쌓이면아이의 표정이 달라진다.눈치를 보던 아이가조심스럽게라도 자기 생각을 말하게 된다. 실수는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