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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책 리뷰 및 독후감

📖 『프로젝트 헤일메리』 – 앤디 위어🚀 외로운 우주의 끝에서 시작된 마지막 미션『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마션』으로 이름을 알린 앤디 위어의 신작 장편 소설로, SF와 서스펜스, 그리고 감동까지 한데 아우르는 뛰어난 서사로 다시 한 번 독자를 사로잡는다. 이 책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외딴 우주 공간에서 깨어난 한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름도, 임무도, 위치도 기억나지 않은 채 혼자 깨어난 주인공은, 점차 자신이 '헤일메리 호'의 승무원이며,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흥미로운 것은 이 소설이 단순히 우주 모험이나 과학적 미스터리에만 그치지 않고, 인간의 본성과 감정, 외계 생명체와의 교류라는 예상 밖의 감동적인 서사를 품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작가 특유의 과학적 사고력과 ..

2025.08.05

불편한 편의점 책 리뷰 및 독후감

📖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 불편하지만, 그래서 더 따뜻한 공간『불편한 편의점』은 제목만 보면 다소 의아한 느낌을 줍니다. "편의점은 편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죠. 하지만 이 소설은 그런 상식을 깨고, ‘불편함’이야말로 진짜 위로와 관계가 시작되는 지점이라는 것을 보여줘요. 표지의 따스한 색감과 벚꽃 흩날리는 풍경, 그리고 작고 소박한 편의점. 마치 어느 봄날, 무심코 들렀다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공간처럼, 이 소설도 그런 잔잔한 여운을 남깁니다. 이야기의 무대는 서울역 인근의 한 오래된 편의점. 그리고 그곳에서 야간 알바를 하게 된 노숙인 출신의 ‘독고’ 씨. 특별할 것 없지만, 이상하게도 독자들은 점점 이 공간에 끌리게 됩니다. 왜일까요? 바로 이곳이 ‘사람 냄새 나는..

2025.08.05

이방인 책 리뷰 및 독후감

📖 『이방인』 – 알베르 카뮈 🌀 부조리한 세계 속의 무관심한 자아『이방인』의 첫 문장, “오늘 엄마가 죽었다. 어쩌면 어제였는지도 모른다.”는 독자에게 강렬한 충격을 준다. 삶과 죽음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이렇게 무심히 시작하는 화자 뫼르소는, 인간 존재와 감정의 일반적 규범을 뒤흔든다. 그는 어머니의 장례식에서도 울지 않고, 햇빛이 눈부셨다는 이유로 살인을 저지르고, 재판 중에도 자기 방어보다는 햇빛과 담배, 커피를 더 의식한다. 뫼르소는 주변의 기대나 관습을 거부하고, 세상의 의미 부여에 저항하는 '이방인' 그 자체다. 🌞 햇빛, 감각, 그리고 부조리카뮈는 뫼르소의 행동을 통해 부조리라는 철학적 개념을 체화시킨다. 특히 ‘햇빛’은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그의 감정을 압도하고 사고를 마비시킨다. 이는..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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